▲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한 팀 킴(강릉시청) ⓒ대한컬링연맹
▲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한 팀 킴(강릉시청) ⓒ대한컬링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컬링 '팀 킴'이 돌아왔다. 강릉시청 팀 킴은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팀 킴이 경기도청을 8-2로 꺾고 우승했다고 전했다.

팀 킴은 지난 6월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탈락하며 태극마크를 잃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팀 킴은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의 중심이자 스킵 김은정은 "4년 뒤 열리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해이기에 팀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정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대회 경험을 쌓아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서울시청이 경북체육회를 9-5로 꺾고 우승했다. 서울시청 스킵 정병진은 "개인적으로 4인조 국가대표와 믹스더블 국가대표를 겸하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든 점이 있지만 팀원들과 감독님과 함께 그동안 준비를 잘해 와서 무리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믹스더블 일반부에서는 김선영-정영석(강원B)이 이은채-김민우(서울LK)와 치열한 접전 끝에 11-1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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