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스크맨' 손흥민, 혼신으로 뛰지만 '부상 여파'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모든 힘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한국 대표팀 '캡틴'의 무게를 팔에 두르며 월드컵 두 경기를 치렀다. 최종예선에 비해 간결한, 토트넘에서 역할을 대표팀에서 받았지만 최고의 컨디션이라 보기 어려웠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뒤 12년 만에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피파랭킹 14위 우루과이에 0-0으로 비겼지만,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월드컵 직전이었던 지난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마르세유전에서 찬셀 음벰바와 충돌해 쓰러졌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기적적인 회복력을 보였다. 카타르에 합류한 26인 중에 가장 늦게 대표팀에 왔지만 조별리그 1차전까지 뛸 가능성을 알 수 없었다. 당시에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영국 현지에서도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뛰지 못할 거란 예상이 많았다.
모든 예상을 깨고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기간에 프리롤 대신에 왼쪽 측면 역할을 부여하면서 손흥민의 장점을 주문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자리를 대표팀에 이식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결정력을 기대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손흥민 존'에서 슈팅, 측면에서 수비를 제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회심을 슈팅을 시도했다.
가나전에서도 혼신을 힘을 다해 뛰었다. 우루과이전처럼 손흥민에게 집중 견제를 견디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에서 뛰던 모습처럼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시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했던 정교함을 보이지 못했다. 아직까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마스크를 동여매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지만, 마스크를 쓰기 전보다 좁아진 시야, 혹시 모를 후유증 등이 어깨를 짓누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태극마크의 무게를 알고 있다. 불편한 마스크와 상대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월드컵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카잔의 기적'을 기억하고 있기에, 늘 그랬듯 포르투갈전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한 방을 보일 수 있다. 우리가 손흥민의 출전과 컨디션을 걱정하며 기다렸고, 기대하는 이유다.
"나만 마스크를 쓴 게 아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스크를 쓰고 뛰었다. 특별한 상황은 아니었다. 불편해도 한국을 위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이런 마음 가짐이 통증을 완화시켜주지 않았나 싶다. 두려움은 전혀 없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