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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호투' 밴와트, 부진 탈출 해법은 '2S 후 슬라이더'

작성일: 2016.05.29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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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부진 탈출의 실마리를 찾은 트레비스 밴와트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대현 기자] 팀은 졌지만 슬럼프 극복의 실마리를 찾았다. 최근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던 트레비스 밴와트(30, kt 위즈)가 달라진 투구 내용으로 5월 첫 퀄리트 스타트 피칭을 챙겼다. 2스트라이크 이후 던진 슬라이더가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밴와트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1-3으로 졌다. 그러나 kt 1선발다운 효과적인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날 115개의 공을 던지며 불펜진의 피로 회복에도 이바지했다.

5월 들어 평균자책점이 9.35까지 치솟으며 고전했다. 5월 4경기에 나서 6이닝 이상을 책임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 홈런을 너무 많이 맞았다. 최근 2경기에서 LG, 한화 타선에 3홈런씩을 허락했다. 피안타율, 피OPS가 각각 3할, 10할을 넘길 정도로 좋지 않은 내용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는 달랐다. 비결은 슬라이더였다. 2스트라이크 이후 오른손 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효과를 발휘했다. 1회초 1사 이택근과 2회초 선두 타자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던진 공이 슬라이더였다.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윤석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구종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슬라이더를 패스트볼에 이어 가장 많이 구사하고 있다. 22.1%의 비율로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 43.2%의 패스트볼에 이어 두 번째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할 때는 슬라이더 구사 비율이 27.7%로 오른다. 또 스트라이크 칸에 2가 적힌 뒤엔 25.1%의 비율로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오른손 타자를 상대할 때 결정구가 슬라이더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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