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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승현 부럽지만"…'FA 앞둔' 김준일은 팀 성적이 우선이다

작성일: 2023.01.06 10: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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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일 ⓒKBL
▲ 김준일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김준일(창원 LG)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LG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9-68로 이겼다.

올 시즌 원정서 8승 2패로 원정 승률 1위인 LG가 강세를 이어 갔다. 이를 통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이재도(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이관희(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승리를 이끈 가운데, 김준일의 몫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이날 8분 1초 동안 1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FG 4/5 FT 4/4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벤치에서 나와 단 8분 1초 동안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은 김준일에게 중요한 시즌이다. FA를 눈앞에 두고 있고, 큰 부상을 당한 뒤 돌아온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아킬레스건 파열로 단 1경기만 뛰었다.

현재까지 순조롭다. 평균 14분 51초 동안 8.1점 3.2리바운드 1.2어시스트 FG 55.8% FT 66.7%를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은 데뷔 후 가장 적지만 야투 효율과 볼륨은 다른 시즌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김준일은 "시즌 초반이나 지금이나 몸 상태는 비슷하다. D리그에 가서 저스틴 구탕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2라운드 수원 KT전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경기력이 한번에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해왔던 픽앤롤, 트랜지션에서 먼저 가서 자리 잡는 움직임 등을 펼치면서 경기력이 올라왔다"라고 덧붙였다.

L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김준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드래프트 동기인 이승현과 허웅은 7억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받고 전주 KCC로 이적했다. 동기들의 소식을 들으며 김준일에게도 동기부여가 됐을 터.

그는 "FA로 큰돈을 벌 수 있는 시기다.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웅이와 승현이가 큰돈 받고 뛰는 걸 응원하고 있다. 부럽기도 하다"라면서 "LG가 나를 데려왔을 때 크게 다쳤기 때문에 구단이나 나 스스로 모두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즌 FA가 욕심이 나긴 한다. 그러나 지금은 LG가 더 높은 성적으로 가는 것에 대한 욕심이 더 큰 것 같다"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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