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크리스로 활동한 우이판. 출처| 우이판 인스타그램
▲ 엑소 크리스로 활동한 우이판. 출처| 우이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33)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15일(현지시간)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체포된 후 관할 구치소에 수감돼 최종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후에는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는 구치소에 수감돼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현지 변호사들은 크리스가 최소 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크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는 즉시 캐나다로 추방된다. 캐나다의 경우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어 크리스 역시 이러한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크리스는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고, 2014년 갑작스럽게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고 중국을 떠난 뒤 현지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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