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 ⓒ곽혜미 기자
▲ 블랙핑크 제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한 HBO '더 아이돌'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제니가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제 공식 초청작 리스트에 따르면 제니가 출연한 영화 '더 아이돌'은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를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를 담은 영화,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니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더 아이돌' 티저 영상에서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블랙핑크 멤버들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참석 중인 제니가 이번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초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 아이돌'은 세계적인 가수 위켄드가 제작과 배우로 참여하고,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과 공동제작을 맡았으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위켄드, 트로이 시반 등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며 한국 작품 중에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과 김창훈 감독의 영화 '화란'이 각각 비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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