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9-8 뒤집었다, 그것도 7승 무패 투수 상대로…저지 멀티홈런 양키스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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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탬파베이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0-6으로 끌려가다 애런 저지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도 맹추격했지만 경기는 양키스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뉴욕 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9-8 역전승으로 연승을 시작했다.
그것도 8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고 있던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이다. 양키스는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가 4⅓이닝 만에 안타 7개를 맞고 6실점했지만 저지의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
코르테스는 2회 테일러 월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다. 그래도 4회까지는 추가점을 주지 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5회초 무너졌다. 1사 후 마누엘 마고와 호세 시리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고,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얀디 디아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그랜드슬램을 허용하고 말았다.
주자가 모두 사라진 뒤에도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다. 완더 프랑코에게 2루타, 2사 후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적시타를 맞고 6점째를 빼앗겼다. 점수는 0-6으로 벌어졌다.
양키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카일 히가시오카와 저지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4-6으로 추격했다. 6회에는 2사 후 대량 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앤서니 볼프의 3루 도루와 상대 폭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 뒤 저지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 터지면서 양키스가 7-6으로 역전했다.
역전으로 분위기를 탄 양키스는 2사 만루에서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7회초 2점을 빼앗겼지만 여전히 1점 리드. 클레이 홈스의 1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역투와 완디 페랄타의 1이닝 무실점 호투로 뒷문을 잠갔다.
저지는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10일 볼티모어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홈런 경기다. 경기 후에는 "우리가 바라던 출발은 아니었다.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경기, 다음 타석, 다음 투구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6점 차에도 꺾이지 않은 의지가 역전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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