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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부상, 깊어지는 공격수 고민…김병수 감독 “아코스티-전진우도 30분 이상 어려워”

작성일: 2023.05.24 19: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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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길어지는 부상. 대구전에도 명단 제외된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 길어지는 부상. 대구전에도 명단 제외된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공격수 로테이션이 마땅치 않다. 김병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병수 감독은 “FA컵에서는 교체 카드를 세 장 밖에 못 쓰더라. 60분 이후 상대 압박이 헐거워지면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대구를 상대로 김병수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수원은 3일 전 울산 현대과 K리그1 경기를 치렀다. 주축 왼쪽 수비수 이기제는 명단 제외됐다. 2002년생 유망주 손호준이 빈자리를 대신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민상기는 선발 출전한다. 아코스티와 전진우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병수 감독은 “민상기는 연습 때 괜찮았다. 믿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전진우와 아코스티는 피지컬에서 30분 이상 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상황 보면서 경기를 운영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손호준의 출전에 대해서는 “이기제는 체력적으로 힘들다. 선택의 여지가 없긴 하다”라며 “손호준은 자신감이 떨어져 있더라. 경기를 맡기기에 불안정한 것은 사실이다.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수원의 큰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믿고 지지해줘야 한다. 하지만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과감히 교체를 해야 한다. 미흡할 수도 있지만, 용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하다”라고 말했다.

볼 점유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김병수 감독은 “공을 빨리 잃어버리는 건 문제다. 더 주도적으로 경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 4경기를 치렀다. 경기력이 점점 올라왔다. 울산 현대와 3일 전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준수한 경기력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김병수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한다는 마음이다. 어떤 조직에서든 결과는 쉽게 나지 않는다.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운영이 여유롭지는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구전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울산전 득점을 기록했던 안병준도 이날 경기에서 휴식한다. 김병수 감독은 “당장 최전방 공격수로는 안병준뿐이다. 이틀 전 경기로 인해 큰 피로를 느끼고 있다. 아코스티가 대안이 될 수도 있지만, 30분 이상 뛰기는 어렵다. 명준재가 대안으로 적합하다고 봤다. 노력하길 바란다. 믿고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연장전과 승부차기 가능성에는 “부정적으로 얘기하기 싫다. 걱정하기도 싫다. 만약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를 가면 정말 힘들지 않겠나. 미리 걱정하지는 않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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