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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미쳤다' 홈런→2루타→3루 도루에 트릭 플레이까지, SD 2연승…김하성 대타 출전

작성일: 2023.06.15 13: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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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만점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가 연승을 시작했다. 홈런에 2루타 두 방, 그리고 도루 2개. 여기에 수비에서 슬라이딩 캐치와 트릭 플레이까지 해내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타티스 주니어가 홈런과 2루타 2개, 볼넷 1개에 도루 2개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하성은 6회말 러그네드 오도어의 대타로 출전해 2루수로 경기를 마쳤다. 

2연승한 샌디에이고는 33승 34패 승률 0.493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12일 19승 19패 이후 다시 회복하지 못했던 5할 승률이 가까이 왔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대타로 등장했다. 이닝 선두타자를 맡은 김하성은 볼카운트 1-2 불리한 상황에서 샘 헨치스의 커브를 때려 2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말에는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을 쳤다. 이날 2타수 무안타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다. 타율이 0.234로 떨어졌다. 

▲ 왼쪽부터 김하성과 후안 소토, 잰더 보가츠.
▲ 왼쪽부터 김하성과 후안 소토, 잰더 보가츠.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클리블랜드 선발 애런 서발리의 5구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0위권에 진입했다. 

3회에는 매니 마차도의 홈런이 터졌다. 마차도는 시속 93마일 싱커 바로 뒤에 들어온 78마일 커브를 공략했다. 좌중간으로 날아간 타구가 그대로 담장을 넘으면서 점수 2-0이 됐다. 

6회에는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타티스 주니어가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 경기 세 번째 장타이자 두 번째 2루타를 날린 타티스 주니어는 3루 도루에 이어 상대 폭투에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 후안 소토는 시즌 11호 홈런으로 점수를 4점 차까지 벌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1볼넷 2도루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 3루수 땅볼을 제외하고 모든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모두 장타로 이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 뒤 4회와 6회 3루수가 손도 쓸 수 없이 빠른 타구로 2루타 2개를 쳤다. 8회에는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치며 두 자릿수 도루를 채웠다. 

수비에서는 트릭 플레이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9회초 아메드 로사리오의 안타 타구를 잡은 뒤 2루에 던지는 척하다 1루로 방향을 틀었다. 중계 카메라도 예상 못 한 송구였다. 챌린지를 거쳐 아웃이 확정됐고, 타티스 주니어는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세리머니를 하는 여유를 보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7회 2사까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7회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서 교체됐고, 스티븐 윌슨이 마일스 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구원에 성공했다. 팀 힐이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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