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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속들이 파악한 페레즈 엘살바도르 감독 “손흥민 경계 대상 1호, 이강인도 위협적”

작성일: 2023.06.19 19:5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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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KEB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페루의 친선 경기가 1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0-1로 패배한 대한민국 이강인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KEB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페루의 친선 경기가 1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0-1로 패배한 대한민국 이강인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건도 기자] 감독부터 핵심 선수까지 파악이 다 된 듯하다. 엘살바도르 감독은 경계 대상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마요르카)을 꼽았다.

엘살바도르는 오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맞붙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고 페레즈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하다. 좋은 기회로 한국에 왔다”라며 “한국은 세계적인 팀 중 하나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경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핵심 수비수 에릭 사발레타는 “아시아에 온 지 며칠 됐다. 기쁘고 흥분된다. 한국은 뛰어난 팀이다. 엘살바도르에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골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뛰어난 팀 중 하나다. 감독이 말했듯 기대되는 경기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엘살바도르는 일본과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엘살바도르는 전반전에만 4골을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엘살바도르의 일본전 참패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미국 국가대표팀 시절 엘살바도르와 맞붙었다는 그는 “1-0으로 간신히 이긴 적 있다”라며 “엘살바도르는 일본전과 다를 것이다.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자고 말했다”라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일본전 결과에 대해 페레즈 감독은 “일본전은 어려웠다. 초기 실점에 퇴장도 있었다. 원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퇴장으로 계획이 꼬였다. 준비한 것이 안 됐다. 일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한국전은 다르기를 바란다. 일본과 한국은 다른 경기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페루전 탈장 수술 후 회복을 위해 결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 후반전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페레즈 감독은 “손흥민이 페루전에 뛰지 않은 걸 알고 있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지만, 다른 좋은 선수도 많다. 이강인(마요르카)도 위협적이다”라며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이 내일 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경계가 되는 선수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강한 팀이다”라고 분석했다.

▲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우고 페레즈 엘살바도르 감독과 핵심 수비수 사발레타.
▲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우고 페레즈 엘살바도르 감독과 핵심 수비수 사발레타.

 

 

클린스만 감독과 연도 있다. 페레즈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의 미국 국가대표팀 부임 시절 미국축구협회에서 일했다. 현역 시절에도 몇 차례 맞붙은 바 있다. 페레즈 감독은 “미국에서 겹칠 때가 있었다”라며 “클린스만은 전형적인 독일인이다. 강한 멘탈을 지녔고 도전적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대한 선수기도 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다. 정신력도 뛰어났다. 독일 공격수로서 헌신적인 플레이도 빛났다. 스코어나 전술에 상관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더라. 선수 때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지도하더라. 한국에 온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감독이다”라고 봤다.

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한 사발레타는 “황인범을 기억한다. 좋은 선수라 생각했다”라며 “더 많은 한국 선수를 MLS에서 보고 싶다. 다른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는 뛰어난 선수가 많다. 기대가 많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페레즈 감독은 “한국과 페루와 경기를 봤다. 한국이 이길 수 있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더라”라며 “일본과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국이 체구가 크고 피지컬이 뛰어나다. 일본 축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볼을 다루더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공을 봤다. 매력적인 팀이다. 감독에 따라 스타일이 다르더라. 각자 감독들이 원하는 축구 방식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일본이 6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 일본이 6월 A매치 첫 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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