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타' 김하성, 7할5푼 미친 타격감…1330억 에이스는 ERA 43.20 망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썸킴' 김하성(29)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잰더 보가츠(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제이콥 마시(중견수)-매튜 배튼(3루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에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내놨다.
이에 맞서 클리블랜드는 스티븐 콴(좌익수)-마일스 스트로우(중견수)-안드레스 히메네스(2루수)-조쉬 네일러(1루수)-라몬 로레아노(우익수)-데이비드 프라이(포수)-타일러 프리먼(유격수)-후안 브리토(3루수)-돔 누네스(지명타자)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고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를 내세웠다.
우완투수인 라이블리는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선수로 2019년 삼성에 입단, 9경기에서 57이닝을 던져 4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남겼고 2020년 21경기에서 112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6경기에서 33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4.05를 남기고 한국 무대를 떠났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36경기 202⅓이닝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
지난 해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 라이블리는 19경기에 등판했고 그 중 12경기를 선발투수로 나섰다. 88⅔이닝을 던진 결과는 4승 7패 평균자책점 5.38이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2경기 208⅔이닝 8승 17패 평균자책점 5.05.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공격에서 무려 4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콴이 좌전 2루타를 쳤고 스트로우가 볼넷을 골랐다. 히메네스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클리블랜드는 네일러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2사 후에는 프라이가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샌디에이고는 1회에만 4실점을 하고 말았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보가츠가 볼넷을 골라 출루가 이뤄졌지만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득점을 할 수가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김하성이 콴과 스트로우의 땅볼 타구를 모두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2회말 선두타자 마차도가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라이블리의 투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기회를 모색했다. 그러나 프로파의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2루로 향하던 김하성이 포스 아웃을 당했고 캄푸사노 역시 스탠딩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쳐야 했다.
3회까지 0-4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드디어 4회말 공격에서 득점을 해냈다. 클리블랜드는 4회말 앤서니 고즈를 마운드에 올렸고 샌디에이고는 1사 후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한데 이어 김하성도 볼넷을 고르면서 1사 1,2루 찬스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프로파가 3루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캄푸사노가 좌전 안타를 날려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샌디에이고는 마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1점을 추격할 수 있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배튼이 삼진 아웃에 그치며 이닝이 끝난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추격했다. 1사 후 보가츠가 우측 외야로 인정 2루타를 날리면서 순식간에 득점권 찬스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점을 보탰다. 마차도가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2아웃이 됐고 김하성은 2사 2루 찬스에 타석을 맞았지만 앤서니 반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샌디에이고의 5회말 공격도 그렇게 종료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이 보여준 마지막 모습이었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수비에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내보냈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6회초 공격에서 밀란 톨렌티노의 우중월 2점홈런에 힘입어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가 2-6 리드를 허용한 것이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4-7 패배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칼 미첼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고 9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미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가 득점하면서 1점을 보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사 1루 상황에서 브렛 설리반이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을 당했고 경기는 그렇게 종료됐다.
샌디에이고의 올해 시범경기 전적은 1승 4패. 클리블랜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머스그로브가 1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면서 4실점으로 무너졌다. 벌써 올해 시범경기에서만 2패째를 당했으며 평균자책점은 43.20으로 치솟았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해 17경기에서 97⅓이닝을 던져 10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선수로 샌디에이고와 5년 1억 달러(약 1332억원)에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이기도 하다.
머스그로브와 달리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라이블리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유일하게 안타를 맞은 상대는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올해 시범경기 타율 .750(4타수 3안타)을 마크했다. 지난 23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 한방을 터뜨리며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남겼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는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