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극찬과 기대감이 쏟아졌다.
마이누는 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로 나서 1-1로 맞서던 후반 22분 골망을 갈랐다.
기막히고 센스 넘치는 골이었다. 아론 완-비사카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4명이 앞을 막고 있어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았지만, 몸을 돌려 오른발로 크게 감아 골을 터뜨렸다.
2005년생 마이누는 맨유가 대대적인 선수 변화를 고민하는 상황에서도 발견한 원석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 연계가지 가능한 자원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재 가치가 3,000만 파운드(약 512억 원)나 된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 등 전력이 좋은 팀들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경험을 축적 중인 마이누다. 지난 3월 브라질, 벨기에와의 A매치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는 영광도 누렸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최종 명단 승선 가능성도 높였다.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나 코너 갤러거(첼시)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물론 보완할 점도 많지만, 적어도 마이누가 다양한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맨유도 마이누가 더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리버풀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2-2로 비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던 모양이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은 힘든 일이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보였다.
결승골이 될 수 있었지만, 39분 아론 완-비사카가 하비 엘리엇을 걸어 넘어트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모하메드 살라가 나서 차 넣으며 이길 경기를 비겼다.
마이누는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이 사라졌지만, 계속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반 마이누는 수비에 집중하느라 바빴지만, 후반 나름대로 방법을 찾았다. 특히 마이누 중심으로 미드필드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던 것이 컸다.
후반 39분까지 뛰고 메이슨 마운트로 교체된 마이누다. 그는 "조금 더 섬세하게 뛰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노력 그대로만 보여줬다면 승리도 가능했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경기력이 더 나아져야 한다고 반성했다.
이날 무승부로 4위 토트넘 홋스퍼에 승점 11점 차로 벌어진 6위가 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는 점점 더 어려워졌다. 그래도 마이누는 "아직도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았다. 최선을 다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며 뒤집기를 위해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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