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0)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레버쿠젠(승점 79)은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3)과 격차를 승점 16으로 벌리며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대 첫 우승이자 창단 120년 만에 정상을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이에 반해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린 바이에른 뮌헨은 아쉬움을 감출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키웠다. 그러나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특히 우승을 위해 토트넘에서 팀을 옮긴 케인 입장에서 더욱 뼈아픈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케인이 '트로피 없는 저주'를 바이에른 뮌헨에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킹슬리 코망은 우승의 아이콘이다.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올 때까지 우승을 빼놓지 않았다. 데뷔 시즌인 2012-13시즌부터 팀을 옮겨도 매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트로피 획득에 실패한 시즌이 이번 2023-24시즌이다.
'더 선'은 "팬들은 코망이 생애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케인의 저주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또 다른 팬은 "케인이 그냥 저주받은 것 같다"라고 했다.
케인은 제 몫을 다했다. 이번 시즌 총 39경기서 39골 12도움으로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분데스리가 29경기서 32골 9도움으로 폭발력이 상당하다. 팀의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혼자만의 힘으로 우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제 케인에게 남은 우승 트로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오는 18일에 열리는 2차전은 홈에서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의 우승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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