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람. 제공ㅣ제나두엔터테인먼트
▲ 박보람. 제공ㅣ제나두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의 부검이 진행된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이날 박보람의 부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중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비보가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둘러싸고 입에 담을 수 없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라며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라며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라고 경고했다. 

박보람 측은 부검을 마치는대로 빈소를 마련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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