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 사건이 빠르게 해결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하는 두 개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후 맨유 구단이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르나초는 '좋아요'를 빠르게 취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올 시즌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선수다. 2020년 맨유 유스팀으로 합류해 지난 시즌부터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총 42경기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 30경기 중 24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크다.
그러나 지난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전반만 뛰고 후반에는 교체됐다. 평소보다 빠른 교체 타이밍에 가르나초는 불만이 컸다. 경기 후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 선택을 비판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 교체에 대해 "오른쪽 측면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경기를 잘하지 못했고, 공백이 있었다. 가르나초는 주중에 훈련을 하지 않았다. 오른쪽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SNS 사건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해 9월 아스널전 패배 이후 사건이 터졌다. 당시 산초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뛰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훈련에서 그의 경기력을 보고 투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가 반박했다. SNS를 통해 "나는 훈련을 잘 해냈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감독을 두고 거짓말쟁이라고 낙인을 찍은 것이다.
이후 산초는 팀에서 지워지고 말았다. 훈련까지 제외된 산초는 팀을 떠나야 했다. 현재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 활약하고 있다.
가르나초 사건은 산초처럼 문제가 커지지 않았다. 가르나초는 '좋아요'를 곧바로 취소했다. 반성하는 태도까지 보이면서 이번 일이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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