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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첫 지지대 더비…백동규 두고 신경전, 유병훈 "이적은 잘못된 판단" Vs 염기훈 "한 골 넣어주기를"

작성일: 2024.04.21 14:0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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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사진 위)과 FC안양 유병훈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사진 위)과 FC안양 유병훈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사진 위)과 FC안양 유병훈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사진 위)과 FC안양 유병훈 감독(사진 아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양, 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첫 지지대 더비에서 무승부는 의미 없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것이 양팀 사령탑의 의지다. 

FC안양과 수원 삼성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빅매치를 갖는다. 안양이 승점 16점으로 1위, 수원이 15점으로 2위다. 패하는 팀은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이탈하게 된다.

양팀은 과거 안양LG가 서울로 연고를 이전하기 전까지 치열하게 만났다. 서울에서 FC서울로 환생하면서 슈퍼매치로 불렸지만, 안양을 연고로 하는 팀과의 만남은 한동안 이뤄지지 못했다. 

2013년 FA컵(현 코리아컵) 32강전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당시에는 수원이 이겼다. 지난 2022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을 비겼고 2차전에서 수원이 종료 직전 오현규의 극장골로 이기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양팀이 리그에서 만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수원이 지난해 꼴찌로 K리그2로 강등, 운명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안양의 피가 흘렀던 백동규가 동계 훈련까지 하고 전격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앙금까지 생겼다.

염기훈 수원 감독은 "저희가 여기 오기 전부터도 있었던 라이벌 전이다. 팬들과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는 것도 알고 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경기에서는 어떻게든 결과를 갖고 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승리욕을 표현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도 마찬가지, 그는 "선수들도 이 경기의 의미를 잘 파악하고 있다. 정신력, 투쟁심은 준비됐다. 집중력을 강조했다. 틀린그림찾기도 했다. 우리가 수원을 이겨보지 못했은 이번에는 이기자고 했다. 2022년 팬이 흘린 눈물도 해소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동규를 두고도 양 감독의 시선은 갈렸다. 염 감독은 "(백)동규에게 저희가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다. (안양팬 야유 등) 이런 거 신경 쓰지 마라라고 했다. 백동규도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더라. 대신 한 골 넣어줬으면 좋겠다"라며 골을 기대했다. 

반대로 유 감독은 “꺼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이적은) 본인이 원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잘못된 판단이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이제는 잊고 싶다. 그 선수의 장단점을 잘 아니 그 부분을 생각하며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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