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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 로비 라울러 꺾고 웰터급 챔피언 등극

작성일: 2016.07.31 13: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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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웰터급도 태양이 바뀌었다. 타이론 우들리(34, 미국)가 로비 라울러(34, 미국)를 잡고 새 챔피언에 올랐다.

우들리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1 메인이벤트 라울러와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분 12초 만에 TKO로 이겼다.

라울러는 경기 내내 맹공을 펼친다. 완전한 인파이터다. 상대 공격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MMA 커리어 27승 가운데 (T)KO가 20회다. 이 가운데 1라운드 승리는 12회에 이른다. 직전 6경기에서 명경기 보너스를 받을 만큼 화끈하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역시 톱독으로 꼽혔다.

우들리는 UFC 내에서 전천후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강력한 로킥에다가 한 방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돌주먹을 갖췄다. 레슬링 실력도 빼어나다. 테이크다운 방어율이 91.67%에 달한다. 좀처럼 넘어지지 않는다.

라울러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탑 팀 동료를 상대로 주먹을 아꼈다. 대신 왼발 킥으로 거리를 벌리며 왼손 카운터를 노렸다. 오히려 우들리가 적극적으로 스텝을 옮기며 라울러의 안면을 노렸다.

그리고 단 한 방에 승패가 갈렸다. 우들리는 뒤로 물러나던 라울러를 향해 왼손 페이크 모션으로 가드를 내리게 한 뒤 순간적으로 힘이 실린 오른손 카운터를 꽂았다. 턱이 들린 라울러는 고목처럼 쓰러졌다. 우들리는 지체하지 않고 올라타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우들리는 약 547일 만에 옥타곤 복귀전이자 생애 첫 타이틀전에서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3연승을 이어 가며 전적을 16승 3패로 쌓았다. 라울러는 3차 방어에 실패했다. 5연승이 끊겼고, 통산 11번째 패(27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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