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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종합] 박상영, 韓 펜싱 역대 첫 '에페 금메달' 주인공

작성일: 2016.08.10 13:0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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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홍지수 기자] 박상영(21, 세계 랭킹 21위)이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에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은 1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게자 임레(헝가리, 4위)를 15-14로 꺾었다. 박상영은 한국 에페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남자 에페는 2000년 시드니 대회  이상기, 2012년 런던 대회 정진선이 동메달을 획득한 게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임레의 공격적인 수비에 밀리면서 1라운드를 6-8로 뒤진 채 마무리한 박상영은 2라운드에서는 접전을 벌였다. 자신의 주특기인 검을 쭉 뻗으면서 순간적으로 찌르는 플레시가 효과를 봤다.  2라운드를 13-9로 앞선 채 끝냈다.

3라운드에서 극적인 드라마가 연출됐다. 박상영은 3라운드 초반 1점을 뺏겨 9-14까지 몰렸다. 1점만 더 허용해도 금메달을 내주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기적처럼 5연속 플레시를 성공하며 14-14 동점을 만든 뒤 임레의 오른쪽 어깨 뒤를 찌르는 데 성공하며 한국 펜싱 역사상 첫 에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오른 장혜진
양궁 여자 대표 '맏언니' 장혜진(30, LH)이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8강행 티켓을 놓고 북한 강은주와 남북 경기를 펼친다.

장혜진은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32강전서 우크라이나의 리디아 시체니코바를 세트 포인트 합계 6-2(28-27, 29-28, 26-28, 28-25)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장혜진은 32강전에서 스웨덴의 크리스틴 비에렌달을 꺾고 16강에 오른 북한 강은주와 맞붙는다. 리우 올림픽 첫 남북 경기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맞대결은 11일 오후 10시 31분에 열린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승윤(21,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32강전에서 스페인 알바리노 가르시아를 세트 포인트 합계 7-1(28-27 29-23 29-29 28-27)로 꺾으면서 16강행 티켓을 끊었다. 이승윤은 브라질 다니엘 헤젠지 사비에르와 벌인 64강전서 세트 포인트 합계 6-2(28-22 30-27 27-28 28-26)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10점만 6번을 맞추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승수(26, 국군체육부대)가 유도 남자 81kg급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수는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절반을 빼앗겨 8강에 오르지 못했다.

32강전에서 에오인 코글런(호주)를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으로 물리친 이승수는 16강전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이바노프에게 되치기를 당해 절반을 뺏겼다. 유도 여자 63kg급에 출전한 박지윤(24, 경남도청)은 32강전에서 앨리스 슈레싱거(영국)에게 허리후리기 한판패했다. 

▲ 박태환
'수영 간판' 박태환(27)이 자유형 100m 예선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200m에 이어 또다시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박태환은 올림픽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4조에서 4위에 머물렀다. 49초 24만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은 물론 4개월 전 대표 선발전 때보다 떨어진 기록을 보였다. 자신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인 48초 42보다 1초 이상 뒤졌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 예선에 참가한 59명 선수 가운데 32위에 그쳐 상위 16명만 나설 수 있는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안세현(21, SK텔레콤)은 수영 여자 접영 200m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현은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 08초 42를 기록했다. 예선 2조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체 참가 선수 27명 가운데 13위를 차지해 준결승 무대에 발을 들였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남유선,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역대 3번째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된다.

수영 남자 평영 200m 예선에 나선 최규웅(26, 국군체육부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규웅은 평형 200m 예선에서 2분 13초 36의 기록으로 2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31위를 차지해 상위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 여자 사격 간판' 김장미(24, 우리은행)는 리우 여자 25m 권총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582점으로 9위를 기록해 8명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장미가 결선 티켓을 끊지 못했다.

황성은(23, 부산시청)은 577점으로 김장미와 함께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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