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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그 친구 별로 안 뛰어" 장난스런 저격 후 '아차'→"아름답긴 해" 퍼디난드 한 마디에 '웃음바다'

작성일: 2024.10.19 18:53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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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 퍼디난드 ⓒ넥슨
▲ 리오 퍼디난드 ⓒ넥슨

[스포티비뉴스=상암, 장하준 기자] '깜짝 저격'을 했다.

국내 게임사 넥슨이 주최한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개봉박두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아이콘 매치는 19일 이벤트 위주의 경기가 진행되며 20일에는 FC스피어(공격팀)와 실드유나이티드(수비팀)가 치열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에 앞서 19일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고, 이날 행사에는 FC스피어의 티에리 앙리 감독과 주장 디디에 드로그바, 실드유나이티드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주장 리오 퍼디난드가 참석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센터백인 퍼디난드는 기자회견에서 선수 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야야 투레와 한 팀에서 뛰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투레는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미드필더로, 선수 시절 퍼디난드가 속한 맨유와 지역 라이벌 팀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아이콘 매치에서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함께 뛴다. 

이에 퍼디난드는 "이정도 나이가 되면 라이벌 관계가 많이 희석된다. 서로 동료 의식을 갖고 많이 도와줘야 하기 때문이다. 투레와 같은 팀이 됐다는 소식에 기뻤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맨유 시절 동료였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선수 시절 우아한 플레이로 주목받았던 베르바토프는 FC스피어에 소속되며 퍼디난드를 상대할 예정이다.

여기서 퍼디난드가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베르바토프는 많이 뛰는 편이 아니다. 내일 경기에서도 많이 안 뛰길 바란다"라며 장난스런 저격을 했다. 퍼디난드의 말대로 베르바토프는 선수 시절 많이 뛰는 유형은 아니었다. 대신 우아하고 아름다운 플레이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너무하다 싶었는지 "물론 베르바토프는 아름다운 플레이를 한다"라며 수습을 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이처럼 퍼디난드는 유쾌한 발언으로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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