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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상] 공격포인트 빼고 다 보여준 '데뷔전' 포그바

작성일: 2016.08.20 05:5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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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전 치른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과거 프랑스 국가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지브릴 시세가 떠오르는 독특한 헤어스타일. 우월한 신체 조건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 수비가 몰렸을 때 반대편으로 패스하고 압박 수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스스로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데뷔전을 치른 폴 포그바는 공격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것을 보여줬다.

맨유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데뷔전을 치른 폴 포그바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그바는 데뷔전에서 기술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높은 점프력으로 공중볼 다툼에서 밀리지 않았다. 압박에 몰리면 반대편에서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긴 패스로 빠른 전환을 만들었다. 전반전 막바지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서너명을 제치는 드리블 실력도 보여줬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움직임은 달랐다. 전반전이 개인 능력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면 후반전은 공격 전개에 조금 더 이바지했다. 3선과 2선을 오가며 패스를 전후좌우로 뿌렸다. 3선과 포백라인 사이에 사우스햄튼이 소유한 공이 들어오면 포백과 함께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후반전 막바지부터 포그바는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측면 공격수 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과거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AC 밀란을 상대로 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프리롤'로 경기에 나선 것처럼 포그바도 프리롤에 가까운 움직임을 펼치며 왜 자신의 몸값이 9,500만 파운드(약 1,380억 원)인지 증명했다.

[영상] 포그바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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