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담비손
▲ 사진 | 담비손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손담비가 태교여행에서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손담비는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담비손'의 '태교여행 vlogㅣ오대산ㅣ전나무숲길ㅣ스키장ㅣ속초맛집추천ㅣ임산부 데이트코스'라는 타이틀의 영상에서 태교여행을 공개했다.

이날 손담비는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왜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거냐. 10대 때는 20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20대에 철들면 삶이 재미없을 거 같다. 나는 지금도 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는 "아직도 결혼하고 애기 낳는 과정들이 꿈 같다. 내 안에 아기가 있지만 안 믿겨진다. 내가 숨이 차는 게 진짜 원래도 체력이 약하지만 이건 다르다"고 전했다.

또 영상 말미 손담비는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어떤 거를 보여드려야 되나. 다른 분들과 콜라보를 해야 하나. 그런데 낯을 많이 가린다. 임산부인데 재밌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그래서 여러분들의 댓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유튜브 시작하고 2-3년 쉬고 다시 시작했다. 저 혼자 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거 같더라.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여러분들이 너무 댓글을 안 달아서 어떤 분이 댓글로 '연예인 유튜브인데 댓글이 이렇게 없을 수가'라고 했다. 나 너무 서글펐다. 울 뻔 했다. 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봐달라"고 읍소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이규혁과 결혼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최근 태아의 성별이 딸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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