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디 에슬레틱'과 스페인의 '피차헤스' 등은 7일(한국시간) 이강인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아스널과 맨유의 구상은 더 구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영향을 받는 뉴캐슬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적을 원하지 않아 없던 일이 됐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 뜨거운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미래가 그려질 수 있다'라며 단순한 농담이나 소문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강인의 시장 평가액은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 마르크트' 기준으로 4,000만 유로(약 601억 원) 수준이다.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설정한 금액으로 이는 맨유, 뉴캐슬에는 만족 가능한 액수다. 아스널은 고민하는 금액으로 '선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활용하는 계획이 우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성한 이강인이다. 첫 시즌에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며 반쪽 활용되는 느낌이었지만, 스페인 출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이강인을 처진 공격수, 측면 고격수, 제로톱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물론 제로톱 기용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원톱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아스널, PSV에인트호번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내세웠지만, 효험을 보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의 고집이 만든 패배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리그에서는 제로톱이 통하는 것 같지만, UCL이 여전히 아쉬운 것이다.
그러나 시즌이 흐르면서 조금씩 체계가 잡혀갔고 탄력적이면서 공간 이동을 잘하고 패싱 능력까지 뛰어난 이강인의 진가가 광채를 내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분명 재능이 있는 선수다"라며 자신이 제대로 활용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을 우회적으로 방어했다.
아스널은 공격진의 두께를 두껍게 하는 차원으로 이강인을 후보군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부카요 사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중요한 카드라 이강인이 바로 비집고 들어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물론 PSG가 이강인을 겨울 이적 시장에 거액을 제시받지 않는 이상,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리그앙은 일관성 있게 1위를 달리는 중이고 쿠프 드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가장 고민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는 9~24위에 주어지는 1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턱밑인 25위에 있다. 반드시 16강에 가려면 이강인이라는 옵션이 있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큰 결단을 하지 않으면 이적은 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 박성훈 음란물 이어 박규영 대형스포까지, '오겜' SNS 주의보 '비상'
- [단독]대수술 받은 고현정, 건강 악화 속사정…'나미브' 재촬영 강행군 있었다
- 고경표, 19금 사진 루머 강력 부인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전문]
- 최정원, '상간남' 확정되나…"정조 의무 위반 이혼 이유" 法 판결 나왔다
- '볼륨감 이 정도였어?' 가비,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에 '아찔'
- '슬렌더의 정석' 블랙핑크 지수, 초미니 원피스로 뽐낸 극세사 각선미
- [단독]에릭♥나혜미, 두 아이 부모 된다…결혼 8년 만에 둘째 임신 경사
- '문가비 子' 아빠 된 정우성…이정재가 밝힌 근황
- '절대 안정' 고현정, 대수술 받았다…코에 호스 꽂은 근황 "놀랄 만큼 아파"
- '오겜2' 황동혁 감독 "탑 캐스팅, 사람들이 용인할 줄…용서 못받은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