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투어스가 데뷔곡으로 2024년 국내 음원차트 연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9일 멜론이 발표한 ‘2024년 멜론 연간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의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1위를 차지했다.
데뷔곡이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2010년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보이그룹이 이 차트 1위를 꿰찬 것은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약 6년 만이다.
투어스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앞세워 대중적 반향을 일으켰다. 써클차트 2024년 상반기 디지털 및 스트리밍 2개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한 이 곡은 발매된 지 1년이 되어가는 현재도 각종 차트 순위권에 머물며 롱런 중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강력한 중독성을 바탕으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틱톡 연말 결산에서 ‘톱 송’ 한국 지역 6위에 오른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대한민국 ‘쇼츠 최고 인기곡’ 4위, ‘최고 인기곡’ 6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미국 빌보드, 영국 NME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송’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투어스는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중 최다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투어스는 오는 2월과 3월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2025 투어스 첫 번째 팬미팅 '42:클럽''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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