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안 던졌는데…"사이영상 후보될 것" 사사키 대성공, 미국은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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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개 구단이 영입 경쟁을 펼친 이유가 있는 것일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LA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입모아 전망했다.
디애슬래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사키는 제이콥 디그롬을 떠올리게 한다"며 "1선발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시즌 다저스 로테이션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그리고 사사키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사키가 이번 부터 1선발을 맡는 것은 아니지만, 사사키가 향후 1선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ESPN 다저스 담당 기자인 알겐 곤살레스는 "몇몇 저명한 전문가들은 사사키가 매 시즌 사이영상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후안 소토의 뉴욕 메츠 이적 이후 메이저리그 오프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사사키 드라마는 끝이 났다. 무려 20개 팀이 참전한 사사키 영입전 최종 승자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모든 팀이 저마다 매력이 있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결과 다저스가 최고였다"고 했다.
사사키는 지난 4시즌 일본프로야구(NBP)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394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과 505탈삼진 88볼넷을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기는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구위로 평가된다. 여기에 필살 구종으로 슬라이더까지 추가해 가치를 올렸다.
2022년 4월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서 1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일본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후 재등판한 경기에선 8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많은 투구를 던지지 않아 위험요소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한 사사키는 오타니, 야마모토 못지않은 정상급 투수였다.
다저스 팬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엔 "난 직구와 포크볼을 중심으로 투구하는 선수다. 올해 내내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힘든 경쟁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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