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김서영(수리고)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김서영은 지난해 11월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4 피겨 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자신감 있는 연기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또 12월 열린 골든스핀오브 자그래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성공하면서 올 시즌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김서영은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다. 잘하려고 하기보다 연습처럼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려 한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눈여겨 볼 점은 스핀이다. 빠른 속도와 정확한 자세로 스핀 최고레벨인 레벨4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는 "스핀에서는 가산점과 레벨을 잘 챙기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점프는 기복이 좀 있는 편이다. 앞으로 풀어나갈 숙제라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김연아 선배처럼 기술과 표현력, 정신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에서 중요한 안무곡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쇼트 프로그램으로 영화 섀도우 헌터스 ost 를 선택했고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muse I, Inspiration 음악을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안무곡 선택에 대해 "쇼트프로그램 안무곡은 영화 섀도우 헌터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화 오프닝 음악을 사용해 주인공 클레리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프리프로그램은 쇼트프로그램과 상반된 분위기다. 예술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스케이트까지 바꿨다. 그리고 보란 듯이 새로운 스케이트를 신고 지난 1월 열린 동계체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적응에 문제없음을 알렸다. 새 부츠에 빨리 적응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했던 의지를 스스로 증명해 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목표는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 현재 최고 기록인 185점 이상을 넘으면 된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 대회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편 차준환(고려대)을 비롯해 김현겸(한광고), 김채연(수리고), 김서영(수리고)이 출전하는 피겨 종목은 2월 11일부터 열린다. 11일에는 남자 싱글 쇼트, 12일은 여자 싱글 쇼트가 열리며 13일 메달이 걸린 프리스케이팅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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