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김시우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김시우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시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포함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게리 우들런드(미국)과 함께 공동 2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전날(9일) 3라운드에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이날 막판 대분전을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쳤던 김주형과 임성재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김주형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4위, 임성재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7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데트리는 2위보다 7타나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데트리는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반면 이 대회에서 2022~2023년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5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김시우
▲ 김시우
▲ 토마스 데트리
▲ 토마스 데트리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