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원하모니 기호 ⓒ곽혜미 기자
▲ 피원하모니 기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 기호가 모친 사기 의혹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기호는 1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근래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너무 미안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호는 "그래도 나를 응원해 주고 믿어준 피스 분들에겐 너무 고마워! 여러분이 보내준 편지들 잘 읽고 있었고 덕분에 많은 힘을 받았어"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기호는 "진심으로 여러분한테 감사한 마음도 있으면서 죄송한 마음도 그 두배로 많았던 것 같아. 항상 옆에 있어주는 피스들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아갈게! 너무 고마워"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피원하모니 기호의 모친이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이와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어머니의 개인적인 내용"이라며 "그럼에도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와 연루되어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를 앞세운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17일 소속사는 재차 입장을 밝히며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된 사건이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기호는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 사실과 다른 억측 유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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