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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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패배를 인정하며 전북의 승리를 축하했다. 

K리그1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3일에 펼쳐진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전북은 합계 5-0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전북에 밀리며 8강 진출에 실패한 포트의 와사폴 케우팔룻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북의 승리를 축하한다. 그들이 더 나은 팀이었고, 특히 1,2차전 전북이 더 나은 팀이었기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전북이 다음 단계에서도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며 "오늘 포트는 잘 싸웠지만 이기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1차전에 비해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와사폴 감독은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을 상대해 본 것에 대해 "포옛 감독은 워낙 경험이 많은 감독이었다. 상대하게 되어 영광이고 선수로서도 뛰어난 인물이었다. 포옛 감독의 능력 덕분에 전북이 승리한 것 같다"며 "지난 시즌 전북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북과 포옛 감독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라며 전북을 응원했다. 

끝으로 와사폴 감독은 전북을 상대하며 얻은 교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경기였으며 특히 전북의 볼 소유 능력에 대해 배워갈 점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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