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시범경기 첫 날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데이비드 보트(1루수)-헌터 페두치아(포수)-김혜성(2루수)-달튼 러싱(지명타자)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 리그 키움에서 뛰었던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시범경기 첫 날부터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김혜성에게 최대한 출전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현재 다저스에서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고 포지션은 2루수 뿐 아니라 외야 수비도 훈련에 나서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운다. 야마모토는 이미 3월 18일에 열리는 컵스와 도쿄 시리즈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선수. 지난 시즌에는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50홈런-50도루 클럽의 사나이이자 지난 해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가 상대할 컵스 선발투수는 우완 코디 포팃이다. 포팃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뛰면서 5경기에 등판, 24⅓이닝을 던져 3승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던 선수로 시즌 종료 후 코디 벨린저와 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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