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의 ‘새 미래’ 하츠투하츠가 출격한다.
하츠투하츠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쇼케이스에서 “SM의 ‘더 퓨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하츠투하츠는 소녀시대, 에스파 등을 잇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예 걸그룹이다. 특히 SM이 소녀시대 이후 1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다인원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지닌 팀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시작부터 무대 구조물에 문제가 생기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멤버들이 인사를 하던 중 무대 위에 설치된 구조물이 굉음을 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멤버들은 무대 뒤로 긴급 대피했고, 스태프들이 구조물을 체크한 뒤 구조물이 이동하던 중 잠시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확인하고 쇼케이스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가요계에서는 녹음실에서 귀신을 보는 등 기이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대박이 난다는 속설이 있어, 하츠투하츠가 쇼케이스부터 ‘대박 시그널’을 보인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멤버들은 데뷔에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우는 “사실 아직 데뷔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나지만 이 자리를 위해 열심히 해왔듯이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카르멘은 “데뷔하는 날을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데뷔하게 돼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은은 “음악과 무대에 진심이라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이안은 “저희 팀명처럼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오래 기다린 만큼 벅찬 순간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데뷔의 감격을 전했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이 담겨 있다.
이안은 “A&R 직원분들에게 여쭤봤는데 후보군이 여러 곡 있었지만 하나로 설명할 수 없는 이 곡의 몽환적이고 빠져들 것 같은 매력이 저희와 딱일 것 같아서 타이틀곡으로 뽑았다고 하셨다”라고 했다.
이어 주은은 “여덟 명의 다인원 그룹인 만큼 화려하고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특히 다같이 모여서 꽃을 만드는 부분, 일렬로 당당하게 워킹하는 부분이 퍼포먼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츠투하츠는 30주년을 맞이한 SM이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안은 “데뷔 자체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30주년에 하츠투하츠로 데뷔하게 돼서 영광인 마음이다. 여러 선배님들과 직원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만들어 오신 것처럼 저희도 SM의 미래로 ‘더 퓨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출신 “카르멘은 소녀시대 선배님들 ‘더 보이스’ 무대를 보고 따라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고, 합격해서 SM에 들어왔다. SM에서 데뷔하게 돼서 영광이고 감사하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좋은 반응을 많이 받았다. 제 친언니도 K팝을 좋아해서 행복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SM 선배들의 진심어린 응원도 공개했다. 스텔라는 “최강창민 선배님을 뵈었는데 정말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응원해주시고 파이팅하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지우는 “매니저 언니 오빠들을 통해 선배님들이 저희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듣고 있어서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부담보다는 감사함이 크다. 데뷔 전부터 관심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데뷔를 준비할 수 있었다. 많은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하츠투하츠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로 출발을 알리는 멤버들은 신인상, 음악방송 1위 등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주은은 “2025년 신인상 저희가 받았으면 좋겠다. 평생 단 한 번 주어지는 상이지 않나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며 “음악 방송 1위도 하고 싶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하츠투하츠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어 예은은 “올해 최고의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고, 2025년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하츠투하츠는 이날 오후 6시 ‘더 체이스’를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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