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데려오면서 기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교통 정리에 대한 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크레이그 브레슬로 보스턴 최고 책임자가 입을 열었다.
알렉스 코라 감독과 함께 이번 사태에 큰 결정권을 갖고 있는 브레슬로는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이런 것들은 스스로 해결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선수가 (포지션에) 자부심이 큰 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그래도 괜찮다. 말했듯이 선수들은 스스로 해결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번 일은 보스턴이 3루수 브레그먼을 FA로 데려오면서 시작됐다.


보스턴은 FA 시장에 나온 브레그먼을 3년 총액 1억2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런데 보스턴엔 데버스라는 주전 3루수가 있어서 문제가 됐다.
데버스는 2017년 데뷔한 이래로 줄곧 3루수로 뛰어 왔다. 2018년 본격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후엔 보스턴 주전 3루를 놓치지 않았다.
보스턴은 2021년 11년 3억3100만 달러에 데버스와 계약하면서 프랜차이즈 대우를 했다.
주전급 3루수가 두 명이 됐기 때문에 한 명은 포지션을 이동해야 했는데, 보스턴은 브레그먼에게 3루를 맡기고 데버스를 지명타자 또는 1루수로 옮기는 것을 염두에 뒀다.
그러자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데버스는 "'지명타자로 옮기라'는 팀 지시를 따를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고 답했다.
또 "3루는 내 포지션이고, 평생 해 왔다. 구단 계획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명타자로 이동하라'는 요청을 받았는가라는 물음에 "아니다"고 고개저으며, 1루수로 이동 요청 여부를 묻는 말에도 "아니다"고 답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데버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는 스스로가 3루수라고 느낀다. 3루수로 훈련할 것이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브레그먼이나 데버스, 나에 관한 것이 아니다. 레드삭스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팀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슬로는 "어느 한 개인이 총체적인 부담을 짊어지는 것으 아니다"며 "우리가 팀으로서 코라가 완벽한 감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클럽하우스를 지휘하는 능력,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가진 선수들과 소통하는 능력 때문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커뮤니케이터"라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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