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빈. 제공| SBS
▲ 김옥빈.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옥빈이 ‘정글밥2’ 에이스가 된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시즌2(이하 정글밥2)’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촬영보다 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옥빈은 류수영과 함께 ‘정글밥2’ 페루편, 카리브해 편 모두에 출연하며 ‘에이스 여전사’ 면모를 뽐낸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식재료의 차이를 꼽은 김옥빈은 “식재료가 너무나 뚜렷하고 개성 있게 달랐다. 사람들과 교류, 그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들어 먹고 대접을 받고 그런 과정들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다양한 생명체가 등장을 하는데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런 생명체를 본 적이 없다. 다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궁금증을 자아내는 생명체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페루밥’과 ‘카리브밥’ 모두를 경험하고 돌아온 김옥빈은 “둘 다 굉장히 힘들었다. 그 힘듦의 느낌이 다르다. ‘페루밥’은 생소한 식재료를 요리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류)수영 오빠랑 최현석 셰프님이 고생을 하셨다. 맛벌이라는 말처럼 먹고 싶으면 그 재료를 구하러 갔어야 했다. 감자를 먹다가 짠 게 필요하다고 하니 염전을 보내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카리브해에서는 밥 먹다가 단 게 먹고 싶다고 하면 카카오 농장에 보냈다. 뭐든 노동을 해야만 음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페루밥’에서는 지붕만 있는 집에서 잠을 처음 자봤다. 벽이 다 뚫려 있어서 벌레들한테 물려 영광의 상처가 났다. ‘카리브밥’에서는 목적지 하나만 던져놓고 찾아가야만 해서 (이)준이가 운전하느라 고생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옥빈은 “맛있는 것도 먹고 편하게 다녀오는 줄 알고 ‘너무 재밌겠다’하고 참여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온갖 고생은 다 했고 영화 촬영하면서 힘든 것보다 더 힘든 촬영이었다. 꼭 같이 보시면서 고생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정글밥2’는 2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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