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 연합뉴스/AP
▲ 김혜성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침묵했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LA 에인절스에 6-5로 이겼다.

김혜성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날 김혜성은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4-4로 맞선 6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 김혜성은 에인절스 투수 체이스 실세스의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8회말이었다. 2아웃 1루에 허무하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투수 빅터 곤잘레스 슬라이더에 힘 없이 헛스윙했다. 너무 쉽게 노볼 투 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게 치명적이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한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상대 투수는 에인절스 선발 좌완 기쿠치 유세이였다. 기쿠치는 오타니의 히나마키 히사시 고등학교 3년 선배다.

풀 카운트 상황에서 오타니는 기쿠치의 6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솔로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기쿠치의 커브를 쳤으나 내야 뜬공이 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에인절스 투수 우완 체이스 실세스의 싱커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3타수 1안타 1홈런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의 202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3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컵스의 도쿄시리즈는 스포티비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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