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던 데미 무어를 제치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매디슨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아임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레스,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 '에밀리아 페레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매디슨은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데미 무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매디슨은 "LA에서 자랐지만 할리우드는 항상 멀게만 느껴졌다.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놀랍다"라며 "성노동자 커뮤니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노라'는 뉴욕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는 아노라가 러시아 재벌 2세를 고객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매디슨은 스트리퍼 아노라 역을 맡아 성노동자의 애환을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디슨은 1999년생으로 올해 26세이다. 20대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2013년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 이후 12년 만이다.
매디슨은 2015년 영화 '리자 리자: 스카이스 아 그레이'로 장편 영화에서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스크림5', '올 소울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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