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괜히 떠났나…'마이너 전전하다 방출', 새 팀에서도 0.1이닝 3실점 난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5)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난타당했다.
뷰캐넌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잰자스시티전에 등판해 0.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3으로 뒤진 7회말에 등판한 뷰캐넌은 첫 타자를 1루 땅볼로 잡아 내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그런데 다음 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까지 던져 1사 2루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수비 실책으로 된 1사 3루 위기에서 안타 3개를 연달아 맞고 강판됐다.
뷰캐넌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시즌을 뛰었다.
삼성의 최장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뷰캐넌은 113경기 699⅔이닝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의 성적을 거뒀다. 2021시즌에는 16승(5패)을 수확하며 에릭 요키시(전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그아웃에서도 리더 역할을 해왔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어린 투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데 앞장섰다. 이제 삼성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원태인도 뷰캐넌의 도움 덕분에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뷰캐넌은 실력과 인성 모두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뷰캐넌은 협상 테이블에서 만큼은 까다로운 상대였다. 2023시즌 종료 후에도 그랬다. 삼성은 ‘성적 보증 수표’인 뷰캐넌과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뷰캐넌 측이 이를 거절했다. 삼성은 뷰캐넌의 나이가 적지 않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처음부터 KBO리그 최고 대우를 제안했다. 제안할 수 있는 최고액을 불렀지만, 뷰캐넌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결국 삼성은 뷰캐넌 대신 데니 레예스를 영입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신시내티 레즈로 둥지를 옮겼다. 뷰캐넌은 2024시즌 단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해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출전해 3⅓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마이너리그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낸 뷰캐넌은 26경기 124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경쟁에서 밀린 뷰캐넌은 신시내티로부터 방출됐다.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뷰캐넌은 트리플A에서 선발 투수와 롱릴리프 역할을 해왔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텍사스에 흥미로운 스윙맨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뷰캐넌이 만약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면, 롱릴리프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한다면 역할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