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 외면 'PL 1위' 손흥민, 뮌헨 SON 영입 말했다! "경험 많고 케인 도와줄 멀티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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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 유형의 공격수를 원한다. 때마침 손흥민 영입설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데려오길 희망하는 공격수 프로필을 공개했다. 새 시즌 막스 에베를 단장이 공격진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멀티성을 갖춘 자원을 최우선 후보로 삼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빌트는 에베를 단장의 인터뷰에서 힌트를 찾았다. 에베를 단장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를 보면 엘링 홀란의 백업으로 훌리안 알바레스가 있었는데 출전 시간이 부족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는 케이스를 들며 "우리도 해리 케인의 백업을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성향의 공격수라면 해답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에 걸맞는 프로필이다. 손흥민은 지금도 공격 전지역을 소화하고 있다. 왼쪽 측면 공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상황에 따라 토트넘 최전방에 서기도 한다. 워낙 빠르고 공간 침투가 좋아 손흥민의 특유의 골 결정력을 살리는 방식의 원톱으로 쓰임새가 괜찮았다. 그래서 'SON톱'으로 불린 바 있다.
케인과 찰떡 호흡을 바라는 측면에서도 손흥민만한 카드가 없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최고의 듀오로 불렸다. 득점에 탁월한 케인을 더욱 빛나게 한 이가 손흥민이었다. 2015-16시즌부터 8시즌을 함께 뛰는 동안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했다. 과거 첼시에서 영혼의 파트너라 불렸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득점과 도움 비율도 좋다. 대체로 공격 듀오라 해도 한 명에게 득점이 쏠리는 경향이 짙은데 손흥민이 24골 23도움, 케인이 23골 24도움으로 절반씩 나눠가졌다. 둘의 눈빛이 통하면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시너지를 앞세워 공식전 기준으로 54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에도 곧잘 손흥민을 거론했다. 지난해 마인츠전 해트트릭 후 인터뷰에서 자말 무시알라와 골을 만들어낸 것과 관련해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항상 득점을 터뜨렸다. 내가 패스를 시도한 이유"라는 말로 무시알라에게 손흥민을 투영했다.
지난해 연말 결정적인 소문도 만들어냈다.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케인은 '전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쏘니(손흥민)다"라고 답하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로 결정하면 케인이 가장 반길 배경이다.
손흥민의 기량이 여전한 것도 바이에른 뮌헨이 군침을 삼기는 요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모든 대회로는 10골 10도움으로 프로 데뷔 후 다섯 번째 10-10을 달성했다. 토트넘의 부진과 맞물려 손흥민의 영향력이 다소 감소했다는 평가를 받는 와중에도 여전히 정상급 활약이다.
실제로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 중 손흥민이 가장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고 강조했다. 가장 많이 뛴 위치를 기반으로 골과 도움을 합한 수치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왼쪽 공격수였다.
득점만 따졌을 때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왼쪽 자원이 있다. 루이스 디아스가 9골, 코디 학포(이상 리버풀)도 8골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출신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도 7골로 손흥민보다 많다. 하지만 손흥민은 동료의 득점을 9개나 만들어내면서 도움 5위에 올라있다. 해결사 못지않은 조력자로도 최고의 자리에 있어 손흥민을 능가하는 왼쪽 공격수를 찾아볼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1위에 해당하는 지표라 바이에른 뮌헨도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TZ'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톱스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그 대상이고, 케인도 이를 반길 것"이라고 콕집어 말했다.
4년 만에 다시 영입을 희망한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은 2021년 봄에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그때 토트넘도 손흥민을 잃지 않으려 8,500만 유로(약 1,324억 원)를 원했다"고 회상했다.
지금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면서 이적료를 바랄 수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의 현 가치를 여전히 3,500만 유로(약 545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33세 공격수에게 투자하기는 조금 높은 수치다.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임대로 데려간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손흥민과 스왑딜을 제시할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이 텔을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바이에른 뮌헨이 실제 제안을 하면 받아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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