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국에서 뛰었다…‘19분 테스트+볼 터치 2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영국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은 연장전에 교체로 들어가 승부차기 혈전에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합산 스코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끝에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PSG가 4-1로 승리하며 극적인 8강행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파리 생제르맹은 일찌감치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1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버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우스만 뎀벨레가 재빠르게 밀어 넣으며 합산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이후 경기 내내 파리 생제르맹은 추가골을 노렸고, 리버풀도 공격적으로 맞섰지만 양 팀 모두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며 연장전까지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과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리버풀은 코디 각포와 커티스 존스를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 없이 시간이 흐르며 승부차기로 향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승부차기에서 모든 키커가 득점에 성공한 반면, 리버풀은 2번 키커 다르윈 누녜스와 3번 키커 커티스 존스가 연달아 실축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리버풀의 슛을 두 차례 연속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결국 4번째 키커 데지레 두에가 성공시키며 파리 생제르맹은 4-1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연장 전반 11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교체 투입됐다. 우측 윙어로 나선 그는 하키미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 전개에 기여했고, 연장 후반 10분에는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은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연장 후반 13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한번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알리송의 선방에 걸렸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패스 성공률 92%(12/13), 유효 슈팅 2회, 코너킥 2회 수행 등으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파리 생제르맹은 8강에서 애스턴 빌라와 클럽 브뤼헤의 승자와 맞붙는다. 현재 1차전에서 애스턴 빌라가 클럽브뤼헤를 3-1로 이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어, 파리 생제르맹의 다음 상대는 애스턴 빌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로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 입단과 동시에 리그 우승,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들어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리 생제르맹과 리버풀의 16강전은 드라마 같은 대결이었다. 1차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하지 못하고 리버풀에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오히려 파리 생제르맹이 먼저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버풀은 슈팅 수 18-10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압도했지만, 유효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파리 생제르맹이 4-3으로 앞서며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특히 돈나룸마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리버풀의 공세를 무력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싸웠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돈나룸마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며 선수들을 극찬했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지만, 향후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전술적 유연성과 창의적인 플레이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
홍명보호 최전방과 최후방 책임졌는데→적으로 만났다...오현규vs이한범 '격돌' 베식타시, 미트윌란 1-0 제압
2026-07-24
-
스리백에서는 '국대 하차' 비판, 포백 돌아가니 달라졌다…설영우, UCL 첫판 풀타임 맹활약 → 즈베즈다 4-0 대승 기여
2026-07-22
-
'절대 죽지 않아' 극장골 북중미 PO행 저항의 아일랜드, 프랑스-네덜란드-포르투갈은 직행 기쁨
2025-11-18
-
호날두 못 버려, 제대로 비호 받는다…엘보우 공격+조롱까지 했는데 FIFA "추가 징계 없이 월드컵 출전"
2025-11-15
추천 콘텐츠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오피셜] '2번 훈련하고 MOM' 韓 축구 경사 또!…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베스트 11' 차지
2026-08-11
-
[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세계 8위 천재소녀' LPGA 언니들 잡으러 간다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