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출발이 시끄럽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영국 국가인 '하느님, 국왕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를 벤치에서 부를 것인가부터가 화제다. 독일인으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았다는 점과 역사적인 배경까지 섞여 더 그렇다.
투헬은 당연히 부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잉글랜드를 지휘하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간단한 답을 내놓기는 했지만, 여전히 논쟁 대상인 것은 사실이다.
26명의 선수 명단도 시끄럽다. 부상으로 빠진 이들이야 그렇다 치고 일부 자원의 선발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의 부상을 카일 워커(AC밀란)로 메운 것에 대한 것이 첫 번째 논쟁이다. 워커가 나이를 먹어가는 상황에서 스피드가 떨어져 제대로 상대 역습을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이를 두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투헬은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하는 것 같다. 워커나 30대 중반의 조던 헨더슨(아약스)를 복귀시킨 것이 그렇다'라고 분석했다.
가장 시끄러운 논쟁은 역시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표팀 복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출신이지만, 사생활 문제와 더불어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래시포드다.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라고 선언한 래시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터 빌라로 임대됐다. 과연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겠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리그 5경기 2도움, FA컵 2경기 1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1도움을 해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빌라 경기에는 자주 투헬 감독이 출몰했다. 처음에는 에즈리 콘사와 모건 로저스를 선발하기 위한 관전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이들과 함께 래시포드를 선택했다. 그는 2024년 3월 브라질, 벨기에와의 친선경기 2연전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다른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래시포드는 반사이익을 얻은 것 같다.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면, 부름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적을 강하게 원할 정도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벤치 신세인 그릴리쉬다. 차라리 경기에 지속해 나서는 래시포드의 재능을 산 것이다.
영국 축구의 전설 중 한 명인 게리 리네커는 '레스트 이즈 풋볼'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래시포드의 대표팀 선발을 두고 "(애스턴 빌라에서) 래시포드는 즐기는 것 같다. 그가 경기력을 보여줄 때마다 날카롭고 위협적이며 창의적이다. 이런 것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중이다"라고 극찬했다.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경쟁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투헬 감독이 선발로도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럽 예선 K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알바니아, 안도라, 라트비아, 세르비아와 묶였다. 세르비아와 수위 다툼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위가 본선 직행, 2위는 플레이오프로 최종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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