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NOW] 천하의 오타니도 도저히 뚫지 못한 투수가 있다, 그 투수가 도쿄 시리즈 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지난 2년 동안 9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2023년 아메리칸리그, 2024년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타율도 2년 연속 3할을 넘겼다(2023년 0.304, 2024년 0.310). 정확성과 장타력을 모두 갖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타자 오타니지만 도저히 뚫지 못한 투수가 있다. 바로 18일 도쿄 시리즈 개막전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를 맡은 이마나가 쇼타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5타석 이상 상대해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투수는 모두 17명. 이 가운데 한 명이 이마나가였다. 이마나가와의 다섯 차례 승부에서 삼진 한 차례 포함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심지어 외야로 나간 타구도 단 하나 뿐이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4월 8일 이마나가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9월 11일에는 유격수 뜬공과 1루수 병살타, 우중간 뜬공으로 잡혔다. 오타니와 이마나가는 일본에서는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었다. 오타니는 퍼시픽리그의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이었고, 이마나가는 센트럴리그의 DeNA 베이스타즈에서 뛰어 교류전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함께 일본에서 뛰던 시기는 2016년과 2017년 단 2년. 이마나가는 이 2년 동안 닛폰햄을 상대로 등판하지 않았다.
오타니가 10번 넘게 상대하고도 극복하지 못한 투수도 있다. 게다가 앞으로도 만회할 기회가 없다. 지금은 은퇴한 웨이드 르블랑이 13타석 9탈삼진 피OPS 0.000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오타니 킬러였다. 그 다음이 11타석 4탈삼진 '무출루' 클레이튼 커쇼. 커쇼와 오타니는 이제 한 팀이고, 커쇼가 다저스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두 사람의 투타 맞대결을 실전에서 보기는 어려워졌다.
이마나가는 "오타니는 틀림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내가 최선의 투구를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걸 오타니가 치거나 치지 않거나 두 가지로 갈릴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않는다. 오타니의 기술이 내 공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지만 거기서 경기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경기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타니를 잡아서 성취감을 느낀다기 보다, 다저스 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하나 올렸다는 점에서 성취감을 얻는다. 오타니를 잡은 것도 큰 아웃이지만 다른 선수를 잡는 것도 크다.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마나가가 오타니에게 강했다면, 야마모토는 스즈키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스즈키와 다섯 번 승부했고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7일 경기에서 볼넷과 3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을 차례로 기록했다. 야마모토가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전에 나섰던 9월 11일에는 두 번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에는 풀카운트에서 서서 삼진을, 3회에는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일본에서는 오타니-이마나가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리그에 속해 맞대결이 많지는 않았다. 야마모토는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이었고 스즈키는 센트럴리그의 히로시마 카프 소속이었다. 일본 맞대결 성적은 4타수 1안타 3삼진. 2018년 첫 만남에서 야마모토가 삼진을 잡았고, 2021년에는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일본인 투타 맞대결은 이렇게 서로간의 징크스로 연결됐다. 오타니와 이마나가, 스즈키와 야마모토의 천적 관계는 2025년 시즌 어떻게 달라질까. 18일과 19일 '도쿄 시리즈'는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
이미 오승환 넘었고, 이러다 김병현 기록까지 뛰어 넘을까… 한국 대표팀 마무리 걱정 없다?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추천 콘텐츠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