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절대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유를 이끌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팀 내 최고 선수다. 그는 팀의 심장이며 맨유를 위한 헌신 역시 대단하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레스터 시티전을 승리로 이끌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2020년 맨유에 입단한 뒤, 총 81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그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현역 선수는 케빈 데 브라위너뿐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맨유는 지난 17일 영국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역시 에이스인 페르난데스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28분에 터진 라스무스 호일룬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2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후반 45분에는 직접 득점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이면 득점, 도움이면 도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에 올라 있는 맨유는 예전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페르난데스가 없었다면, 순위는 더욱 추락할 것이 뻔했다.

이처럼 페르난데스는 단순한 팀의 에이스를 넘어, 이제는 맨유의 상징적인 선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6,800만 파운드(약 1,276억 원)였다.

안토니, 폴 포그바, 제이든 산초 등 다양한 선수들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맨유였지만, 페르난데스만큼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맨유 입단 후 통산 277경기에 출전해 95골 8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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