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본체가 돌아온다…"이정후 22일 복귀" 개막전도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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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허리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는 이정후가 조만간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가 주말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경기를 치른 샌프란시스코는 21일 휴식일을 보내고, 22일 클리블랜드와 경기한다.
멜빈 감독은 "휴식일까지 이정후를 쉬게할 것"이라며 "우린 이곳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홈에서 세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그 정도면 (이정후가 시즌을 준비하는 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정후는 남은 모든 경기를 뛰지 않겠지만, 휴식일 이후에는 출전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이러한 것들(부상)은 예상보다 오래갈 수도 있다. 이정후가 금요일(현지시간)에 경기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당시 "이정후가 잠을 자다가 등에 담 증세를 보였다. 경미한 부상이다"고 했지만, 18일 경기까지 결장하면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당시 MLB닷컴은 "허리 통증이 예상보다 오래 갔다"며 "샌프란시스코 구단 주치의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가 이정후를 직접 살핀다"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멜빈 감독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MRI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려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MRI 검사에서 구조적인 손상은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범경기 복귀 및 개막전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수술을 받았고 시즌은 일찍 끝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이정후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었다.
남은 2024년을 치료와 재활에 매달린 이정후는 올해 스프링 캠프부터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시범경기부터 이정후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였다. 주루와 수비 등 타격 이외의 부문에서도 매끄러운 경기력을 나타냈다. 11경기에 나서 30타수 9안타 홈런 2개 타점 5개로 3할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정후의 몸 상태는 샌프란시스코 시즌 전체를 짊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애슬레틱은 20일 보도에서 "이정후에 대한 MRI 결과는 고무적이나, (건강하지 않다면)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희망이 위태롭다는 걸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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