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우리는 후리건스" 이정후 팬클럽 생겼다…단체티 입고 이정후에게 열광→현지 방송사도 주목

작성일: 2025.04.09 04:35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정후와 이정후를 응원하는 '후리건스' ⓒNBC스포츠베이아레나 SNS
▲ 이정후와 이정후를 응원하는 '후리건스' ⓒNBC스포츠베이아레나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정후만을 위한' 팬클럽이 생겨 화제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후리건스(HOO LEE GANS)'가 나타났다.

후리건스는 광적인 축구 팬을 일컫는 훌리건즈(Hooligan)과 이정후의 이름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오라클 파크 내야 관중석 한 켠에 자리잡은 이들은 '후리건스'가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불꽃 모자를 썼다. 불꽃 모자는 'He is on Fire'라는 뜻을 담아 이정후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연대를 상징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온 이정후는 팬들의 활약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8일 경기까지 매 경기 안타를 쳤다. 타율은 0.333, 2루타는 6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돌아온 이정후는 팬들의 활약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8일 경기까지 매 경기 안타를 쳤다. 타율은 0.333, 2루타는 6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정후는 2024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받은 이정후는 시범 경기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수술대에 올랐고, 불과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최종 기록은 홈런 2개와 함께 타율 0.262, OPS 0.641이다.

이정후가 37경기 만에 시즌을 끝냈지만,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여전히 이정후를 기억하고 기다렸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두 차례나 성공한 이정후.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두 차례나 성공한 이정후.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마지막 주말, 라커룸을 정리하려 오라클 파크를 찾은 이정후를 만난 기자는 "부상 이후에도 팬들이 이정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더라"는 말을 건넸다.

이에 이정후는 지난 2월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이곳에서 받는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 비록 내야 외야와 (타격) 박스에서 뛰는 선수이지만 팬들 사랑이 없었다면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는지 팬들과 팀에게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떠올리면서 "팬들에게 내 유니폼을 산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디애슬래틱은 "(부상 이후에도) 이정후의 존재감은 관중석에서 가장 크게 울려퍼졌다. 수백명의 팬들이 매일 밤 그의 유니폼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모든 주말 경기에서 중견수 관람석 142구역 좌석을 구매한 팬들에게 'Jung Hoo Crew'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돌아온 이정후는 팬들의 활약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개막전을 제외하고 8일 경기까지 매 경기 안타를 쳤다. 타율은 0.333, 2루타는 6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멜빈 감독은 "매 경기마다 그의 타이밍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이정후는 당겨치고 가운데로 공을 보내고 좌중간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며 "우리가 그를 영입한 이유고, 그가 3할을 치는 이유다"고 치켜세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