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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두' 두산, SK 꺾고 챔프전 우승…무려 10연패 달성

작성일: 2025.04.26 19:4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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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선수들이 우승에 기뻐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연맹
▲ 두산 선수들이 우승에 기뻐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연맹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우승했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가 또 이뤄졌다.

두산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SK호크스를 26-2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승이다. 이로써 두산은 2015 SK핸드볼코리아 우승 이후 10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한솔이 7골, 김태웅이 5골, 정의경과 김연빈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김동욱이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5골 3도움을 기록한 김태웅이 경기 MVP로 선정됐다.

SK호크스는 주앙이 8골, 김동철이 6골, 이현식이 4골을 넣었다. 골키퍼 지형진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후반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 이한솔이 공격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연맹
▲ 이한솔이 공격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연맹

챔피언결정전 MVP는 두산 이한솔. 시리즈 총 1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통합 10연패를 달성한 두산 윤경신 감독은 "너무 힘들었다. 10연패라는 것도 처음이고 두 자릿수 통합 우승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데 역사를 써서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 열심히 해줬다. 간절함이 있어서 통합 우승을 한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할 거라 믿었고 같이 호흡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상대 팀이지만 SK 선수들도 너무 열심히 해줬다. 잘해서 힘겨운 싸움이었다. 힘들겠지만, 욕심 같아서는 내년 시즌에도 우승해 11연패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센터백 정의경은 "꿈꾼 것 같다. 매년 우승했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SK에 한 번 지면서 솔직히 두려움도 있었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는데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라 우리 선수들이 해냈다. SK 수비가 너무 강력해서 어려웠는데 후반에 막을 테면 막아보라 하고 자신 있게 때리면서 초반에 기선을 잡았던 거 같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는데, 하다 보니 더 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련 없이 떠나고 싶은데 아직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 두산 윤경신 감독이 포효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연맹
▲ 두산 윤경신 감독이 포효하고 있다 ⓒ 대한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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