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부상 그림자' 없다…3연속 2-0 완승→박주봉호 수디르만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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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3연승을 완성한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에 3-1로 이겼다.
앞서 체코와 캐나다, 대만을 내리 4-1로 완파하고 3전 전승,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4강으로 가는 길목서도 덴마크에 한 수 위 기량을 자랑했다.
한국은 3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인도네시아를 잡을 경우 4일 결승에서 중국-일본전 승자와 셔틀콕을 주고받는다.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에서 1게임씩 총 5게임 가운데 3게임을 선취하면 승리한다.
조별리그는 매치 득실률을 따져야 해 승리 확정 뒤에도 5게임을 모두 치러야 했지만 8강 토너먼트부터는 3게임 선취 시 그대로 경기를 종료한다.
한국은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15회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꾀한다.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21-17 21-13) 완승을 거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여자 단식은 '필승 카드' 안세영이 나섰다. 안세영은 리네 키아에르스펠트를 35분 만에 2-0(21-8 21-7)으로 일축하며 제 몫을 다했다.
안세영은 대회 3연승으로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3경기 모두 2-0 완승으로 가뿐히 치렀다.
경기 시간은 55분(캐나다전)→42분(대만전)→35분(덴마크전)으로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4연속 국제대회 우승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수디르만컵 전까지 재활에 전념했다.
이어 '약점'인 남자 단식에서 고개를 떨궜다. 전혁진(요넥스)이 안드레스 안톤센과 1시간 29분에 이르는 혈전 끝에 1-2(17-21 22-20 12-21)로 졌다.
그러나 4매치로 열린 여자 복식에서 배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2-0(21-7 21-3) 승리를 따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4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수디르만컵에서 통산 5회 우승을 겨냥한다.
지난달 4일 선임된 박 감독의 데뷔 무대인 수디르만컵은 1989년 창설된 국가대항전으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수디르만컵 최다 우승국은 13회를 달성한 중국이다. 한국이 4회로 뒤를 잇고 있다.
2023년에 열린 직전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에 밀려 준우승했다. 2017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수디르만컵 정상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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