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타자'가 3루타에 호수비까지…김혜성, 다저스 슈퍼 유틸리티로 눈도장 '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
김혜성이 또 안타를 쳤다. 이번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3으로 이겼다.
김혜성은 다저스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414(58타수 24안타)에 OPS(출류율+장타율)는 1.029에 달했다.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김혜성은 2회초 1아웃 1, 3루 다저스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장했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맥그리비의 89마일(143km)짜리 몸쪽으로 오는 컷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다.
공은 오른쪽 외야 끝으로 흘러갔다. 장타였다.
1, 3루 주자가 넉넉하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빠른 발로 3루까지 달렸다.
2타점 3루타.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였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3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맥그리비가 물러나고 왼손 투수 존 킹이 불펜투수로 오르자 김혜성도 교체됐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김혜성 대신 들어왔다.
이날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3회말 2아웃 다저스가 수비하는 상황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슬라이더를 세인트루이스 메이신 윈이 외야 깊숙한 곳으로 보냈다.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로 가는 장타 코스였다. 김혜성은 빠르게 달려가 공을 잡았다. 이후 펜스에 약간 부딪혔지만 부상은 아니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환하게 웃으며 김혜성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커쇼의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돕는 결정적인 호수비가 됐다.
메이저리그 이적 후 중견수 수비까지 소화하는 김혜성은 다저스가 원하는 슈퍼 유틸리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공격은 덤이다. 시즌 중반까지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할 거라곤 다저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ML 콜업 무력시위' 164.8km 대포 쾅! 맞자마자 넘어갔다, 김혜성 홈런 폭발→5G 연속 안타
2026-08-12
-
김하성 분명 벤치에 있는데, 왜 나오질 못하니…애틀랜타, KIM 없이 메츠 제압→4-0 완승
2026-08-12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