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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m 만루포' 깐깐한 보스턴 팬들에게 기립박수 받는 신인 등장…데뷔전 4타수 무안타, 그래도 기대된다?

작성일: 2025.06.10 1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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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의 특급 유망주 로만 앤서니가 1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 보스턴 레드삭스의 특급 유망주 로만 앤서니가 1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 보스턴 레드삭스의 특급 유망주 로만 앤서니가 1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 보스턴 레드삭스의 특급 유망주 로만 앤서니가 10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5년 전체 유망주 1위로 평가받은 로만 앤서니를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올렸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보스턴 팬들이 데뷔 첫 타석에 나서는 앤서니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결과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팀은 연장전 끝에 졌다. 그럼에도 앤서니는 내일을 기대할 만한 내용을 보여줬다. 시속 180㎞에 가까운 타구 속도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앤서니는 윌리어 어브레유와 라이언 노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얻었다. 콜업 전에는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삭스 소속으로 58경기에서 타율 0.288, OPS 0.913을 기록하고 있었다. 홈런은 10개. 그리고 이 가운데 무려 497피트(약 151.5m) 짜리 초대형 홈런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MLB.com은 "앤서니가 497피트 그랜드슬램을 날렸을 때, 콜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며 "보스턴은 그동안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를 여럿 배출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 누구도 앤서니만큼 유망주 순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앤서니의 급부상은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 썼다. 

앤서니는 데뷔전을 앞두고 "어떻게든 팀이 이기도록 하고 싶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정말 기대된다. 내가 준비됐다는 걸 믿고,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얘기했다. 

주변의 기대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신경쓰지 않고 더 발전하는 것만 생각했다. 트리플A에서는 모든 면에서 발전하려고 했다. 이제는 여기 있는 선수들로부터 계속 배워나가려고 한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즐겁게 뛰면서 팀이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
▲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

앤서니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데뷔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를 맡았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홈구장 펜웨이파크의 그린 몬스터를 감안해 앤서니를 좌익수가 아닌 우익수로 배치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재런 듀란은 좌익수 수비에서 벽을 잘 활용했다. 세단 라파엘라는 중견수일 때 최고다. 앤서니는 우익수로 뛴다"고 설명했다. 

2회 1사 후 앤서니의 데뷔 첫 타석이 돌아오자 관중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하지만 결과는 좌익수 뜬공이었다. 4회에는 비록 아웃으로 이어졌지만 시속 111.2마일(약 178.9㎞) 초강력 타구를 날렸다. 이 공을 투수 셰인 바즈가 그대로 잡아버렸다. 앤서니는 6회 서서 삼진, 8회 볼넷을 기록했다.

9회에는 1사 2, 3루에서 6-7로 1점을 따라붙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데뷔 첫 안타나 홈런은 없었지만 대신 타점을 올렸다. 앤서니는 경기 후 "좋은 공에 스윙했다고 생각했는데 빗맞았다. 그래도 방망이에 맞혀서 득점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한 것은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경기는 7-7 동점에서 연장 10회로 넘어갔다. 8-8로 맞선 11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갈 차례에서 대타 롭 레프스나이더로 교체됐다. 보스턴은 탬파베이에 8-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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