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승부차기 끝에 백두대간기 '우승'...8년 만에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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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태백, 정형근 기자] 단국대가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단국대는 1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홍익대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0-0으로 비긴 두 팀은 승부차기를 펼쳤다. 단국대는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강태웅의 결정적인 선방이 나오며 4-1로 이겼다.
경기는 비가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시작됐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고, 전반 13분 홍익대가 역습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홍익대는 전반 31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단국대 역습에서 고경록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김동현의 펀칭에 막혔다.
더욱 거세지는 빗줄기 속 후반전이 시작됐고, 단국대가 공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단국대 김우진의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골대 위로 빗나갔다. 후반 35분 권병준이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득점 없이 정규시간이 끝났고,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단국대는 기존 골키퍼 박종현을 대신해 전주대와 4강전에서 승부차기 선방을 기록한 ‘새내기’ 강태웅을 투입했다.
박종관 감독의 과감한 선택은 적중했다. 양 팀 모두 1번 키커가 성공한 가운데, 홍익대 2번 키커 천인수가 골포스트를 맞추며 균형이 깨졌다. 단국대 골키퍼 강태웅은 3번 키커 김준민의 슈팅을 막아내며 8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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