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7번은 다시 한국인에게…"이강인은 SON 후계자 가능" → 손흥민 보내고 잃은 韓팬 찾아올 대체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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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유력매체 '더 타임즈'에 기고하는 던컨 캐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이강인을 데려오려는 논의가 토트넘 내부에서 있었다. 확실하게 협상을 진행했던 선수"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남기려고 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오면 판매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달려들 환경도 조성됐다. 토트넘은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였던 에베레치 에제를 눈여겨봤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도 꽤 진진하게 이뤄졌는데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에 빼앗겼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을 하다가 아스널이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을 지불하면서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토트넘은 하루빨리 공격 자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의 로스앤젤레스FC(LAFC)로 떠난 공백이 여전히 있다. 여기에 제임스 매디슨이 프리시즌 도중에 당한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고, 재활이 한창인 데얀 쿨루셉스키도 복귀까지 꽤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남은 이적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예고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승리한 후에도 "우리 팀을 더 강하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라며 "추가 영입이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했다. 현재 이강인 외에는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캐슬 기자는 전력 상승 측면 외에 이강인이 지니는 마케팅 가치도 높게 바라봤다. 그는 "토트넘이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상업적인 부분도 있다. LAFC로 이적한 손흥민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손흥민의 이적은 분명 상업적으로 큰 손실이었다"며 "손흥민이 떠난 후 또 다른 한국 스타를 영입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잔류가 유력해 보였으나 다시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여름 내내 계속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파리 생제르맹의 주전에서 밀린 이강인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작별이 예상됐다. 이강인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에 파리 생제르맹을 삭제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실체가 있는 협상은 없었다. 그래서 이강인도 파리 생제르맹에 잔류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더구나 지난 14일 토트넘을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패배에서 구해내며 트로피를 안겨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UEFA 슈퍼컵 우승이 확정된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뜨겁게 포옹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렸지만 엔리케 감독이 끝까지 붙잡으려는 이유가 증명된 장면이었다. 동시에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몇몇 팀과 연결됐고, 이제 토트넘과 이야기를 할 기회를 잡게 됐다.
이강인을 남기려고 했던 파리 생제르맹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이 결정되면 대체자를 빠르게 찾을 것이라고 밝혀 이적의 문이 다시 열린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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