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폴 스킨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새로 썼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스킨스는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7로 낮췄다.
대기록은 통산 평균자책점에 있다. 스킨스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2.02가 됐다. 1920년 라이브볼 시대가 시작된 이후 데뷔 첫 50경기 동안 이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발투수는 비다 블루(1969~1972년, 2.01)가 유일하다.
스키네스는 또 '신인왕 수상 후 2년 차에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역사상 드와이트 구든만 세웠던 대기록이다.
스킨스는 평균자책점 2.07과 함께 161이닝에서 탈삼진 181개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서 1위, 이닝과 탈삼진은 내셔널리그 2위다.

사이영상급 성적에도 불구하고 거둔 승리는 고작 8승. 패배가 9개로 승리보다 더 많다. 하지만 애초에 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최하위 전력이었으며, 스킨스 개인의 투구 내용과 기록이 압도적이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스킨스는 현 시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다. 지난 시즌 데뷔하자마자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와 함께 신인왕, 그리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까지 올라갔다.
이번 시즌 스킨스의 연봉은 74만 달러.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다. 2026년 이후까지 연봉 중재 자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꼽힌다.

스킨스는 두 시즌 동안 활약으로 202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스킨스의 미국 대표팀 합류는 미국 대표팀 감독 마크 데로사와 대화로 시작됐다. 데로사가 먼저 WBC 합류를 위해 스킨스에게 접근했는데, 스킨스가 먼저 데로사의 말을 가로챈 뒤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킨스는 "내가 데로사를 설득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별하다. 어렸을 때 WBC를 보면서 자랐는데, 내가 WBC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만약 내가 가능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스스로 다짐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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