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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소리듣던 일본인 에이스, 마이너 강등 위기 충격…7경기 0승 3패 ERA 6.06 부진

작성일: 2025.09.04 07: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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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센가 코다이.
▲ 뉴욕 메츠 투수 센가 코다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령 포크볼'을 앞세워 뉴욕 메츠 선발진을 이끌었던 센가 코다이가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카를로스 멘도자 감독은 센가가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적어도 당장은"이라며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우리는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고, 휴식일을 활용하며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메츠는 센가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계약 조항에 따라 센가는 본인의 동의 없이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수 없다.

센가는 이날 "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더 나아지고,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필요한 건 다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센가는 202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투표 2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24년에는 정규시즌 단 한 경기만 소화했지만, 2025년 시즌 초반에는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9로 호투하면서 이르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이후 35.2이닝에서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지난 6월 6일 이후 단 한 차례도 6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최근 7경기 성적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06이다.

▲ 최근 센가 코다이는 시즌 초반 보여줬던 날카로운 공을 잃었다는 평가다.
▲ 최근 센가 코다이는 시즌 초반 보여줬던 날카로운 공을 잃었다는 평가다.

센가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겠다는 시나리오는 신인 놀린 맥클레인 덕분이다. 8월 17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맥클레인은 데뷔전부터 네 번째 경기까지 호투를 이어가더니 4경기 4승 0패 평균자책점 1.37로 데뷔 첫 4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 미만, 탈삼진 25개 이상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1913년 이후 이런 성적을 낸 투수는 1981년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유일하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정말 인상적인 투구였다. 그게 바로 피칭이다. 조정이 필요할 때 조정을 해내고, 다섯 이닝, 여섯 이닝을 책임지는 법을 아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투수도 있다. 맥클레인처럼 메이저리그 데뷔전부터 호투를 펼친 조나 통이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허용하며 마이애미 타선을 제압하고 데뷔전 승리를 올렸다.

맥클레인과 통이 호투한 덕분에 뉴욕 메츠는 현재 6인 로테이션을 운용 중이다. 센가의 다음 등판은 일정상 오는 8일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 마지막 경기다.

신시내티가 뉴욕 메츠의 와일드카드 경쟁 상대 중 하나다. 메츠는 4일 현재 신시내티에 5경기 앞서 있다. 하락세인 센가를 내기가 부담스러운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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